⏺ 건축 법규와 실무/자주 혼동되는 건축법규 정리

[건축물의 피난 및 방화구조 기준] : 안전을 위한 필수 설계 규정

강축사 2025. 2. 1. 22:00

최근 지인의 중형 병원 설계 프로젝트 과정에서 피난과 방화구조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소방 전문가와 협업했다는 내용을 전해 들었습니다. 특히 대피로와 계단을 법적 기준에 따라 배치하고, 방화문과 방화벽의 성능을 검토하였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문제로 지적된 사례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는 기존 방화문 설치였습니다.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방화문 성능시험 기준(KS F 2845)을 충족하는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원활한 소방 관련 기관 심의를 통과하기 위한 발판이며, 추후 준공 시에도 안전관리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피난 및 방화구조 기준의 개요

 

목적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축물의 화재 확산을 방지.

대피로와 방화구조를 적절히 설계하여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

 

법적 근거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화재 시 피난과 방화 관련 기준을 명시.

 

건축물의피난·방화구조등의기준에관한규칙

 

www.law.go.kr

 

건축법 시행령 제46조: 방화구획, 방화문, 대피공간 등의 규정을 포함.

 

건축법시행령

 

www.law.go.kr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소방시설 설치와 관련된 사항 명시.

 

소방시설설치및관리에관한법률

 

www.law.go.kr


- 피난 기준 주요 내용

 

대피로 설계

모든 거실에서 2개 이상의 방향으로 피난 가능해야 함.

복도 및 출입구의 폭은 최소 1.2m 이상 확보.

 

피난 계단 설치

피난 계단은 건축물의 주요 피난 경로로, 불연재료로 마감해야 함.

피난 계단의 폭은 1.2m 이상, 층간 높이는 3m 이하로 설계.

 

피난 안전구역

고층 건축물에는 대피공간(피난안전구역) 설치 의무화.

피난 안전구역은 주요 구조부가 내화구조로 되어야 하며, 대피 인원이 충분히 머물 수 있는 공간 확보.


- 방화구조 기준 주요 내용

 

방화구획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층별로 방화구획 설치.

방화구획의 기준은 내화시간 1시간 이상 유지 가능해야 함.

 

방화문과 방화벽

방화문은 화재 시 자동으로 닫히는 자가폐쇄장치를 설치해야 함.

방화벽은 내화시간 1시간 이상 유지하며, 기밀성을 보장해야 함.

 

건축자재 사용 기준

주요 구조부는 불연재 또는 준불연재를 사용.

벽, 천장, 바닥 등의 마감재료는 화재 성능 시험 기준을 충족해야 함.


- 연관된 설계 시 고려 요소

 

장애인 피난 계획

장애인용 피난로 확보 및 피난 안내 시스템 설치.

엘리베이터를 대피용으로 설계할 경우, 피난용 승강기의 기준 준수.

 

연기 제어 시스템

대피로의 연기 배출을 위한 제연 설비 설치.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을 방지하는 연기차단막 적용.

 

소방 시설과의 연계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소방 시설과 피난 및 방화구조를 유기적으로 설계.

화재감지기와 비상조명등 배치.


* 참고: 방화구조 설계와 연관된 법령

 

소방시설 설치 기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 국가법령정보센터 | 법령 > 본문

 

www.law.go.kr

 

초고층 건축물 피난층 또는 지상으로 통하는 직통계단과 직접 연결되는 피난안전구역 설치 기준

건축법 제50조2(고층건축물의 피난 및 안전관리)

 

건축법

 

law.go.kr


 

건축물의 피난 및 방화구조는 화재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설계 요소입니다. 설계 단계부터 법적 기준을 철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대피와 방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인 안전장치와 유지관리를 통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건축 설계자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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