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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바라간 Luis Barragan" 알아보기_프리츠커상 2회 수상자

강축사 2025. 3. 4. 23:29

안녕하세요 강축사입니다 :-)

 

오늘 소개할 프리츠커상 수상자는

제2회(1980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án)" 입니다.

루이스 바라간 (1902-1988)

 

"건축은 조형의 문제가 아니라, 빛과 그림자, 벽과 공간, 그리고 인간의 감각이 만들어내는 조화다."
"나는 아름다움을 설계한다. 아름다움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축의 본질이다."


루이스 바라간은 감성과 색채가 어우러진 건축을 구현한 거장입니다.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 그리고 빛과 물을 활용한 공간 연출이 그의 건축을 독창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멕시코 건축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감성적이면서도 기능적인 건축을 완성했죠. 그의 작품은 건축적 논리를 넘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강조합니다.

 

 

 


- 루이스 바라간의 건축적 특징

 

바라간의 건축은 색채, 빛, 질감, 물의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강렬한 색상을 사용해 공간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와 대비되는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자연을 적극적으로 건축에 반영하며, 고요한 정원과 수공간을 설계하여 명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그의 건축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체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루이스 바라간의 연혁

  • 1902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출생
  • 1925년: 과달라하라 공과대학에서 토목공학 학위 취득
  • 1927년: 유럽 여행을 통해 르 코르뷔지에와 모더니즘 건축에 영향받음
  • 1945년: 멕시코시티에 바라간 건축 스튜디오 설립
  • 1947년: 대표작 '루이스 바라간 하우스(자택)' 설계
  • 1950년대: 토러스 데 사텔리테(Torres de Satélite) 및 여러 정원 프로젝트 수행
  • 1980년: 제2회 프리츠커상 수상
  • 1988년: 사망

바라간은 유럽 여행을 통해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을 접하고, 모더니즘을 받아들이면서도 멕시코 전통 건축 요소를 결합하는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이후 멕시코시티에서 자신의 건축 철학을 펼치며,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설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는 특히 수도원과 같은 고요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건축을 통해 정신적인 평온함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1980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그의 독창적인 건축 세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후 그의 스타일은 전 세계 건축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루이스 바라간의 대표 건축물

 

  1. 루이스 바라간 하우스 (Casa Luis Barragán)
    • 위치: 멕시코시티, 멕시코
    • 완공연도: 1947년
    • 층수 및 연면적: 2층, 약 1,162㎡
    • 용도: 개인 주거 공간
    • 특징: 그의 건축 철학이 집약된 자택으로, 강렬한 색감과 빛을 활용한 공간 구성, 실내와 정원의 조화가 돋보임. 명상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됨.
  2. 토러스 데 사텔리테 (Torres de Satélite)
    • 위치: 멕시코시티 근교
    • 완공연도: 1958년
    • 층수 및 연면적: 5개의 탑(가장 높은 탑 52m)
    • 용도: 기념비적 조형물
    • 특징: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와 강렬한 색채를 활용한 공공 조형물로, 도시 경관을 변화시키는 랜드마크 역할을 함. 기능적 요소를 배제한 순수한 미적 구성으로 주목받음.
  3. 힐 하우스 (Gilardi House)
    • 위치: 멕시코시티, 멕시코
    • 완공연도: 1976년
    • 층수 및 연면적: 2층, 약 600㎡
    • 용도: 개인 주거 공간
    • 특징: 강렬한 핑크색 벽과 수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 빛과 물이 내부 분위기를 조성하며, 건축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를 강조함.
  4. 엘 페드레갈 정원 (Jardines del Pedregal)
    • 위치: 멕시코시티, 멕시코
    • 완공연도: 1945년~1952년
    • 층수 및 연면적: 광대한 정원 단지
    • 용도: 주거 및 조경 프로젝트
    • 특징: 용암석 지형을 활용한 독창적인 정원 설계.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며, 유기적인 형태와 토착 식물을 활용한 조경이 특징.

상단좌측부터 루이스 바라간 하우스(1947) / 토러스 데 사텔리테 (1958) / 힐 하우스 (1976) / 엘 페드레갈 정원 (1945-1952)

 

 

 

 

 


 

루이스 바라간은 색채, 빛, 자연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감성적인 건축을 창조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형태 속에서도 깊이 있는 공간감을 제공하며, 건축이 단순한 기능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 건축에서도 그의 색채 활용과 공간 철학은 지속적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많은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3회(1981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제임스 스털링(James Stirling) 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루이스 바라간 건축사사무소 웹사이트: (현재 운영되는 건축사사무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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