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 설계 노하우/쉽게 이해하는 건축용어

방화구획과 내화구조 차이 알아보기 - “불에 견디는 건축,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강축사 2025. 4. 27. 23:00

건축물은 단순히 아름다워야 할 뿐만 아니라,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두 가지 개념이 바로 방화구획(Fire compartment)과 내화구조(Fire-resistant structure)입니다.

 

비슷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둘은 건축 설계와 시공에서 목적과 적용 범위가 확연히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화구획과 내화구조의 정의, 차이점, 그리고 적용 사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 방화구획(Fire Compartment)이란?

 

방화구획이란

화재 발생 시 불과 연기가 건물 전체로 빠르게 퍼지지 않도록

일정 구역 단위로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즉, 화재 확산을 ‘시간적으로 지연’시키기 위한 공간 단위를 만드는 개념입니다.

 

 

📌 방화구획의 주요 목적

 

  • 화재 발생 구역을 초기에 차단하여 인명 피해 최소화
  • 피난과 소방 활동 시간을 확보
  • 건물 전체 붕괴를 막고 추가 피해 예방

 

 

📌 방화구획 설정 기준(예시)

 

  • 공공건축물: 바닥 면적 1,000㎡ 초과 시 층별 방화구획 필요
  • 고층건물: 11층 이상이면 층간 방화구획 필수
  • 특정 시설(병원, 학교, 지하철역 등): 세부적인 방화구획 규정 존재

 

➡️ 벽, 바닥, 천장방화 성능이 있는 구조로 설치하여,

불이 번지는 경로를 인위적으로 “막는” 작업이 방화구획입니다.

 


 

- 내화구조(Fire-Resistant Structure)란?

 

내화구조

구조체 자체가 고온 화재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동안 붕괴하지 않고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성능“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면,

건축물의 뼈대(기둥, 보, 바닥판 등)가 화재에 견디는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하죠.

 

 

📌 내화구조의 주요 목적

  • 건물이 쉽게 붕괴되지 않도록 하여 대형 인명 피해 방지
  • 피난 및 소방 작업 시간 확보
  • 건물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 유지

 

📌 내화구조 적용 기준(예시)

  • 내화구조물은 주로 기둥, 보, 바닥판, 내벽체에 적용
  • 법적으로 1시간, 2시간, 3시간 등 내화 시간이 규정됨
  • 공공건축물, 고층건축물, 다중이용시설은 반드시 내화구조 사용

 

➡️ 내화구조는 불이 나더라도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방화구획과 내화구조, 이렇게 다르다

목적 불과 연기의 확산 차단 구조체의 붕괴 방지
적용 위치 구역별 벽, 바닥, 천장 기둥, 보, 바닥판 등 구조체 전체
핵심 기능 공간 단위의 구획화 구조 강도 유지
대표 재료 방화벽, 방화문, 불연재 내화피복 콘크리트, 내화벽돌 등
평가 기준 연소 확산 여부 고온 내구성, 구조 안정성

 

  • 방화구획은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구획”
  • 내화구조는 “구조체가 불에도 버티는 것”
  • 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 건축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예시

 

 

✔️ 방화구획 적용 사례

  • 병원의 병동과 병동 사이 방화구획
  • 고층 아파트의 피난 계단실 방화구획
  • 대형 쇼핑몰의 각 점포 간 방화구획 설치

 

 

✔️ 내화구조 적용 사례

  • 고층빌딩 기둥에 내화피복 콘크리트 시공
  • 지하주차장 보와 슬라브에 2시간 내화성능 확보
  • 대형 터미널의 주요 구조체를 내화 마감재로 보호

 


 

✅ 마무리 요약

기능 화재 확산 지연 구조 붕괴 방지
적용 요소 구역 벽, 천장, 바닥 기둥, 보, 바닥판 등
필수 건축물 대형건물, 병원, 학교 등 고층건물, 대형 상업시설 등
법적 규제 건축법, 화재예방규칙 건축법, 내화구조 기준

 

 


🔥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튼튼한 건축물이 아니라,

불을 막는 공간 분할(방화구획)**과 불에도 버티는 구조(내화구조)가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건축물 설계나 리모델링을 고민할 때,

이 두 개념을 꼭 함께 떠올려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필요하면, 방화구획의 세부 기준이나 내화구조 인증 방법도 추가로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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